■ 진행 : 김정아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정재훈 /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상황,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20일 만에 지금 신규 확진자가 5000명대 나왔습니다. 이게 최근 감소세를 보였었는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움직임인데 오미크론 영향 때문일까요?
[정재훈]
그렇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차지하는 비율이 늘어나면서 앞으로 확진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지난주가 이번 상반기에 있어서 가장 확진자가 적었던 기간이 될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고요.
앞으로에 있어서는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것이 거의 확실하고 다음 주 정도가 되면 거의 우세종화가 완료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확진자가 증가하는 속도는 지금보다는 훨씬 빨라질 수 있습니다.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 분석해 주셨는데 이미 비수도권은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은 모습이고요. 수도권도 당국은 주말쯤이면 전국적으로 우세종이 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 현재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한다면 설 연휴 전후쯤으로는 얼마나 증가를 할 것으로 보십니까?
[정재훈]
유행 규모를 예측할 때는 오늘과 같은 수요일의 확진자 숫자를 보시는 가장 중요합니다. 지난주와 이번 주를 비교하면 약 30% 확진자가 증가했거든요. 그리고 지난주와 지지난주를 비교하면 약 20% 정도 올라갔었습니다.
그게 오미크론 변이가 차지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증가하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렇면 다음 주 정도가 되면 지난주보다 40% 이상 늘어날 가능성이 있고 그렇게 되면 이번 주에는 5000명 정도였기 때문에 다음 주 수요일 정도가 되면 7000명이나 8000명 정도에 도달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한 주가 더 늘어나면 거기에서 다시 또 40%가 늘어난 상황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1만 명 넘을 수 있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확진자의 증가 속도라고 하는 것이 매우 위험한 이유가 몇천 명씩 정해 놓고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곱하기로 증가한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월달의 경우에는 확진자의 증가 속도가 매우 가파를 수 있습니다.
1만 명 이야기가 괜히 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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